My Kpop Name 을 더욱 매력적인 서비스로 만들자!
안녕하세요? 하랑입니다.
제주도 워케이션 기간동안 만들었던 서비스에 대해 포스팅한적이 있는데 기억하시나요? 이 서비스는 지금 잠시 정체되어 저의 고민주머니에 들어왔습니다.결국 개발만큼 중요한 것은 운영과 마케팅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네요. 게으른 개발자의 자아성찰 포스팅 시작합니다.
혹시 전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 들은 아래 포스팅을 먼저 읽어보시고 방문해 주세요.
기적처럼 2번의 후원 뒤에 찾아온 침묵. 그 무력감이 오히려 다음 업데이트의 방향을 알려줬다.
[제주워케이션]2. 토이프로젝트-AI 바이브코딩으로 달러를 벌어볼까? 그 이후의 이야기

💵 2번의 후원, 그리고 평행선을 그리는 그래프
제주 워케이션 기간 동안 딱 3시간 만에 만든 서비스가 있습니다.
My K-pop Name – 자신의 이름을 나의 최애 K-pop 아티스트의 성을 포함한 한국이름 스타일로 바꿔주는 작은 웹 서비스입니다.
런칭 2주 만에 지구 반대편 팬들로부터 Ko-fi 후원이 2건 들어왔을 때, 솔직히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이디어가 세계 시장에서 통했다”는 확신 같은 게 생겼거든요.

그런데 4월 중순부터 추가 후원 소식이 끊겼습니다. 간간히 기능을 업데이트 하고 했지만 사실 그렇게 자주 들어가서 뭔가 알리려는 노력을 하지는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역시나 방문자 그래프는 완만한 평행선. 매일 아침 메일함을 열어보는 그 짧은 기대와 실망이 쌓이다 보니, “혹시 반짝 아이디어로 끝나는 건가?” 싶은 무력감이 슬금슬금 올라왔습니다.
아무것도 하지않으면서 수익화를 기대하는것은 미련한 짓입니다. 그걸 제가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무력감을 분석으로 바꾸기
저는 아시다시피 비개발자 입니다. 그래도 AI라는 강력한 러닝메이트 덕분에 이 서비스를 직접 만들 수 있었고, 지금도 스스로 살려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멈춰 있는 대신 자문해봤습니다.
“왜 사람들은 한 번 써보고 나서 더 이상 퍼뜨리지 않을까?”
여러 이유를 생각 해 볼수 있었습니다.
- 공유할 매력이 있는가?
- 서비스가 원할한가?
- 내가 서비스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는가?
지금 서비스는 결과 페이지가 긴 리스트 형태입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틱톡에 올리기엔 불편하죠. 이미지로 다운로드는 가능하지만 길이가 길어서 스토리에 올렸을 때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아무리 이름이 예쁘게 나와도, 저장하고 싶은 결과물이 없으면 공유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서비스의 가능성 자체는 이미 2번의 후원으로 검증됐다고 생각합니다.
단 한명이라도 서비스에 지불의사가 있다면 결국 부족한 건 아이디어가 아니라, 사용자가 결과를 보는 순간 “이거 당장 SNS에 올리고 싶다” 고 느끼게 만드는 인터랙티브한 경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 업데이트 방향 – 텍스트 리스트에서 ‘카드 이미지’로
그래서 최우선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야하는 방향은 어떻게 잡을것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다음 업데이트의 핵심은 공유하고 싶은 서비스로 만들자 > 결과 화면의 개선입니다.
물론 그 외에도 부족한 점이 너무나도 많지만 차근차근 개선해가면서 그 경험을 여러분들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 지금 (Before)
- 이름과 의미가 텍스트 리스트로 나열
- 이미지 저장시 긴 리스트 형태로 가독성이 떨어짐
- SNS에 올리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지 않음
✅ 목표 (After)
- K-pop 포토카드 감성의 디자인 템플릿에 이름과 정보가 담기는 방식
- ‘이미지로 저장’ 버튼 하나로 갤러리에 바로 저장
- 저장 → 공유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
기술적으로는 html-to-image 같은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구현할 계획입니다. 이번에도 AI와 함께하는 바이브 코딩으로 – 코드 한 줄 한 줄의 원리를 이해하면서 붙여나가는 방식으로요.
할 수 있겠죠? 있…겠죠?
🤔 빌드보다 어려운 것 – ‘성장’시키는 일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처음 구현하는 데는 3시간이면 충분했습니다. 그저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AI 에 설명하고 토론하면서 정리하고 개발을 요청하고 테스트하고 배포를 하고….
하지만 서비스를 매력적으로 가꾸고 지속시키는 건 훨씬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한 일이라는 걸 새삼 느낍니다. 배포하고 나면 약간의 권태기가 오는 것 같거든요. 만들자 마자 내 서비스를 기다렸다 사용하는 사람은 없기에 결국 꽤나 긴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고 운이 좋게 사람들이 사용해줘도 결국 사용자를 늘리고 수익을 만들려면 계속 매력 어필을 해줘야 하는데 목표설정이 되어있지 않으면 좀 게을러 지는 느낌이 듭니다.
서비스를 만들 때 서비스를 만드는 목적과 타겟, 내가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에 비례하는 목표설정 을 함으로써 계속적으로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이고 유지보수 할 수있는 동력마저 분배해 두는 것. 결국 이런 촘촘한 계획을 세울수 있는 역량이 서비스를 기획하고 만드는 개발자들에 필요한 부분이 아닐런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냥 제가 조금 게으른 개발자 이기도 하지만요.
오늘 다시 이 프로젝트를 꺼내면서 무력감에 멈춰있기보다, 한 단계 높은 인터랙션을 고민하는 이 시간이 제 성장의 기록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로 AI와 함께 카드 이미지 기능을 어떻게 기획하고 구현했는지, 그 찬란한 삽질여정과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들고 오겠습니다.
비개발자 대표의 돈 되는 서비스 살리기 심폐소생술 – 계속됩니다. 🔥
👉 서비스 직접 써보기: my-kpop-name.vercel.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