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더캠프 사전학습] 메타인지; K장녀에게

메타인지 라는 말은 나와는 상관없는 어느 공부법이 겠거니 했던 어제의 나를 보내며
오늘의 주제는 나에게 참 용기를 주고 위로를 주는 앞으로의 인생단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된다.

나는 가부장적인 아버지 아래 장녀로살면서 언제나 내 자신을 방어 하는 방법으로 완벽해 보이기를 선택했던것 같다. 뛰어나고 완벽하고 실수가 없어야 하는 첫째 딸 로 살면서 나는 그 이면에 혼날까봐, 나의 불완전을 들킬까봐 전전 긍긍하며 살았다.
이런 성향은 성격으로 굳어진 부분도 있는것 같다. 나에 대한 비판이나 반대의견을 들으면 얼굴이 붉어지고 부족한 준비를 애둘러 다른 핑계로 도망친 적도 많았다.

지금도 그렇다. 극단적으로는 내가 죽으면 내 주변 사람들이 내가 얼마나 형편없는 사람인지 알아 차릴까봐 두렵다.

하지만 완벽과 형편없음은 누가 어떻게 정의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런 두려움은 실체가 없는 시간 낭비 라는걸 쉽게 알아 차릴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려움은 나를 옭아 매는 보이지 않는 족쇄가 되어 의젓한 척 아무일 없는 척 하게 만든다.

오늘의 강의와 칼럼을 읽으면서 나의 불완전을 인정하고 내 스스로에게는 그래도 괜찮아.
그럴수 있어 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졌다.

누군가는 내 의견을 맘에 들어하지 않을지 몰라도 그건 그 사람의 의견 일 뿐 그게 나의 실패나 틀림을 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수없이 되뇌이고 내가 가려는 방향으로 해쳐나가야 한다.

하루라도 빨리 구직을 해야할 시기에 공부를 하는게 맞냐는 주변의 걱정도 용감하게 해쳐 나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겠다.

왜인지 사전학습을 하면서 자아 성찰을 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느낌이지만 이것도 괜찮다.

상대의 입장이나 감정을 잘 헤아리지만 정작 나의 부족함은 꼭꼭 숨기고 가리려 한 나는 괜찮지 않지만 괜찮아 지려고 한다.

두려워 지려고 할 때 기억하자

메타인지는 자기 자신을 보는 거울이다.

거울을 보면서, 자기 자신을 믿는 능력이다.

거울을 보면서, 나의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인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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