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 – n8n – AI agent -WordPress Blog 로 이어지는 자동화구축하기
블로그 포스팅을 통한 수익화, 많은사람들이 목표하는 부업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블로그 글쓰기, 키보드에 손을 올리기도 전에 막막하죠. ‘아, 이번 주엔 꼭 포스팅해야 하는데…’ 마음만 먹고 시간을 흘려보낸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저 역시 그랬습니다. 긴 글을 체계적으로 써 내려가는 부담감에 포스팅을 계속 미루는 제 자신을 발견했죠.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미루기 습관, 기술로 박살 내자!” 오늘은 저와 같은 비개발자 분들을 위해 노션으로 블로그 글쓰기 – 워드프레스 블로그 포스팅까지의 과정을 3단계로 완벽하게 자동화한 저만의 꿀팁을 대방출합니다.
1. 글쓰기 부담감, 왜 우리는 미루게 될까?
본격적인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앞서, 우리가 왜 블로그 글쓰기를 부담스러워하는지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원인을 알아야 정확한 처방을 내릴 수 있으니까요.
글감 고갈과 자료 조사의 압박
“오늘은 뭘 써야 하지?” 이 질문은 모든 블로거의 숙명과도 같습니다. 겨우 주제를 정해도 끝이 아니죠. 신뢰도 있는 정보를 찾기 위해 수많은 웹사이트를 헤매다 보면 진이 빠지기 일쑤입니다.
뒤죽박죽 생각과 체계 없는 초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파편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조각들을 논리적인 순서로 배열하고, 서론-본론-결론의 구조를 갖춘 글로 다듬는 과정은 상당한 정신적 에너지를 요구합니다. 저 역시 이 단계에서 가장 많이 포기하곤 했습니다.
발행까지의 번거로운 과정
글을 다 썼다고 끝이 아니죠. 맞춤법 검사, 이미지 편집 및 삽입, 태그 설정, 예약 발행 등… 워드프레스 블로그안에서 처리해야 할 자잘한 작업들이 남아있습니다. 이 과정이 귀찮아서 임시저장 글만 수십 개 쌓아두신 분, 분명 계실 겁니다. 바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입니다.
2. 비개발자의 노션으로 블로그 글쓰기 – 워드프레스 블로그 자동화 시스템 구축기
문제점을 파악했으니 이제 해결책을 찾아 나설 차례입니다. 제 선택은 바로 노션(Notion)과 n8n의 환상적인 조합이었습니다.
왜 노션(Notion)과 n8n이었을까?
- 노션(Notion): 단순히 메모 앱이 아닙니다.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자료를 수집하며, 글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다듬을 수 있는 완벽한 ‘생각의 정리 도구’입니다. 데이터베이스 기능은 글의 상태(아이디어, 초고, 발행 완료)를 관리하기에 최적이죠.
- n8n: 코딩 지식이 없어도 API를 연결해 다양한 웹 서비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자동화 허브’입니다. 노션에 글을 쓰면, 알아서 블로그에 임시 글로 착! 하고 올려주는 마법을 부려줍니다. 노드 하나하나를 연결하며 논리 회로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이전에 남자친구를 위해 바이브 코딩으로 제작한 랜딩페이지에 대해 소개 드린적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사용성을 생각해 프론트 엔드까지 만들었지만 저에게는 프론트엔드보다는 유지보수가 편리하고 직관적인 자동화워크 플로우를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n8n을 선택했습니다. 드래그 앤 드롭으로 노드를 연결하고, 몇 가지 설정 만으로 제가 원하는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었죠. 이것이 바로 비개발자에게 ‘노코드/로우코드’ 툴이 강력한 무기가 되는 이유입니다.
남자친구에게 만들어준 포스팅 자동화 관련 내용은 아래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3. 3단계로 끝내는 나만의 글쓰기 파이프라인 만들기
자, 이제 실전입니다. 저를 따라 차근차근 3단계만 진행하시면, 여러분도 멋진 자동화 시스템을 갖게 될 겁니다.
우선 저는 노션에 간단히 글을 쓰면 웹검색을 통해 자료를 추가로 수집해서 AI를 활용해 포스팅을 워드프레스블로그에 맞는 마크다운형식의 글을 임시글로 저장하기로 했습니다.
임시글로 저장한 이유는 물론 포스팅을 바로 발행하도록 하는 것 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양을 늘리는 포스팅보다는 제 경험과 인사이트를 ai도움을 받아 좀더 체계적이고 풍부한 포스팅으로 완성도를 높이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내 손을 거치지 않은 찍어낸 포스팅은 저에게는 도움도 되지 않고 필요없는 컨텐츠 이기 때문에 임시글로 일반적인 틀을 짠후 내용을 수정해 나가는 방식으로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용, 준비한 툴은 Notion, Tavily, Gemini, n8n, WordPress 입니다.
1단계: 글감 창고, 노션 데이터베이스 만들기
모든 것은 노션에서 시작됩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관리할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 노션에 새 페이지를 만들고 ‘데이터베이스 – 표’를 선택합니다.
- 다음과 같은 속성을 추가하고 필요에 맞게 수정하세요.
- 제목 (Title): 포스팅 제목이 될 부분입니다.
- 상태 (Status): ‘아이디어’, ‘자료조사’, ‘초고 작성’, ‘발행 준비’, ‘발행 완료’ 등 글의 진행 상황을 표시합니다. 자동화의 기준점이 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 카테고리 (category): 블로그에 사용할 태그를 미리 입력합니다.
- ToolsUsed (사용한 툴): 사용한 툴을 넣어줍니다. 글을 생성할때 사용한 툴을 적용해 줍니다.
- Row Notes: 포스팅 내용 작성. 두서없이 문장으로 주욱 늘어써주면 됩니다.
이렇게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두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아이디어’ 상태로 빠르게 기록하고, 나중에 살을 붙여 글을 완성해나갈 수 있습니다.
2단계: 자동화의 심장, n8n 워크플로우 설계하기
이제 n8n이 나설 차례입니다. 노션과 네이버 블로그를 연결하는 다리를 놓는 작업이죠.
트리거(Trigger) 설정: 워크플로우를 언제 시작할지 정합니다.
Notion Trigger노드를 추가합니다.- 특정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작동하도록 설정합니다. 저의 경우, 노션 데이터베이스에서 ‘상태’ 속성이 ‘발행 준비’로 변경될 때 이 워크플로우가 실행되도록 설정했습니다.
데이터 가져오기 및 가공: 노션에서 글 내용을 가져와 블로그에 맞게 다듬습니다.
Notion노드를 이용해 ‘발행 준비’ 상태가 된 페이지의 제목, 태그, 본문 내용을 모두 가져옵니다.- TAVILY 의 api를 연동하여 웹검색을 통해 포스팅을 풍부하게 할 자료를 모읍니다.
- GEMINI api를 연동하여 나보다 조금더 똑똑한 친구가 나의 뒤죽박죽한 포스팅을 정리하여 글을 쓰도록 합니다.
-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HTML 형식으로 글을 인식합니다. 따라서 노션의 Markdown 형식 본문을 HTML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Markdown to HTML같은 커뮤니티 노드를 사용하거나,Function노드에서 간단한 변환 라이브러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비개발자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요즘은 ChatGPT나 Gemini 에게 물어보면 코드를 뚝딱 만들어주니 걱정 마세요!
n8n 을 웹에서 이용하는경우엔 2주정도 무료사용기간이 있습니다. 이기간이 끝나기 전에 JSON파일로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독커를 내 컴퓨터에 설치하여 무료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해당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 보세요
n8n, 내 컴퓨터에 설치하고 평생 무료로 자동화워크플로우 쓰는 꿀팁
3단계: 워드프레스 블로그로 발사! (API 연동)
대망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가공된 데이터를 블로그에 임시글로 저장되도록 정보를 전송합니다.
- API 연동:
wordpress create a post노드를 사용해 워드프레스 블로그 API에 임시글 저장요청을 보냅니다.- 요청 URL: 워드프레스 블로그 API의 글쓰기 엔드포인트를 입력합니다. (블로그 URL)
- 인증(Authentication): 사용자 이름과 어플리케이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 본문(Body): 이전 단계에서 가공한 글 제목, HTML로 변환된 본문, 태그 등을 API 명세에 맞는 형식(JSON)으로 담아 전송합니다.
이 모든 노드를 연결하고 ‘Execute Workflow’ 버튼을 눌렀을 때, 모든 노드에 초록불이 들어오며 성공 메시지가 뜨는 순간! 이때 터지는 도파민은 정말 경험해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4. 자동화가 가져온 놀라운 변화
이 시스템을 구축한 후, 제 블로그 라이프는 180도 달라졌습니다.
- 생산성 폭발: 이제 저는 글의 ‘내용’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노션에 정리하고 글을 쓰는 행위 외의 모든 번거로운 과정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 미루는 습관 극복: ‘발행 준비’ 버튼만 누르면 모든 게 끝난다는 생각에 글쓰기 시작의 허들이 극적으로 낮아졌습니다. 더 이상 포스팅을 미루지 않게 되었죠.
- 기술에 대한 자신감: 제가 직접 API를 연동하고 n8n에 노드를 추가하여 원할하게 작동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가 큰 성취감을 줍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덤입니다. ( 모든 프로세스가 초록불이 뜨면 정말 도파민이 뿜뿜!! )
결론적으로, 노션으로 블로그 글쓰기 – 블로그 자동화는 단순히 시간을 아껴주는 것을 넘어, 글쓰기라는 창작 활동의 본질에 더 깊이 몰입하게 해주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여러분도 더 이상 망설이지 마세요. 오늘 당장 노션과 n8n으로 여러분만의 글쓰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보는 건 어떨까요? 혹시 구축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여러분의 블로그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해주세요!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블로그 글쓰기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