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일본 크루즈여행 기항지 관광- 사세보2

사세보항에서 하우스텐보스 여행하기

크루즈 기항지로써 사세보에 내리게 되면 아마 제일 많이 방문하게 될 곳이 사세보 5번가 쇼핑몰과 욘가쵸 상점가가 아닐까 한다.
자유관광의 경우 하선하면 11시~12시 사이가 되어 체류시간이 6-7시간 남짓되기 때문에 시간 관계 상 선택지가 많지 않을 뿐더러 위 두 군데를 돌며 기념품을 구매하기에도 시간은 빠듯하기 때문이다. (승선을 저녁시간쯤하게되는데 나는 거의 대부분을 혼자 돌아 다녔음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

만약 미리 관광을 선택하는 경우 30분 전후 이동하는 근처 관광지를 버스와 가이드를 동행 하여 방문하게 되고 크루즈에서 우선적으로 하선하게 되므로 관광을 마친 후 쇼핑센터를 들를 시간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많이 선택하는 관광코스는 하우스텐보스를 꼽을수 있을 것 같은데 내가 방문한 이후인 6월 초부터 미피 테마가 꾸며진다고 해서 아쉬웠다.

출처 : 하우스텐보스 홈페이지 (https://www.huistenbosch.co.jp/miffy/miffywondersquare/)


하우스텐보스는 1992년 개장한 네덜란드풍의 테마파크로 드넓은 꽃밭과 유럽식 건물이 있어 사진찍기 좋은 곳 인것 같다. 굳이 패키지를 선택하지 않더라도 전철을 이용하면 방문가능하니 가족단위나 연인 단위라면 자유롭게 방문해도 좋을 듯 하다.

< 사세보 항에서 하우스텐보스 방문하는 법>

JR (전철 이용하기 )

1.사세보 항에서 가장 가까운 역으로 이동

사세보항 국제 여객 터미널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JR 사세보 역으로 도보로 약 10분이면 가능하다. 항구를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꺾어 직진하면 바로 역 건물이 보인다.

2.JR 사세보 역에서 하우스텐보스역으로 이동

JR사세보역에서 하우스텐보스역 까지 특급열차를 이용하면 한번에 이동 할 수있으며 만약 시간이 맞지 않는 경우 하이키 역에서 JR오무라 선으로 환승하여 이동가능하다.
사세보 역에서 하우스텐보스 역까지는 약 3-40분 소요되며 하우스텐보스 역에 내려서 테마공원까지 10분정도의 가벼운 산택으로 도착 할수 있다.

택시

사세보 항에서 하우스텐보스 까지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 약13km 정도의 거리이므로 20분 정도 소요 된다. 이는 교통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일본은 우리나라에 비해 택시비가 비싼편으로 약 4,000엔 ~5,000엔 정도 소요된다.
전철과 크게 시간차이가 나지 않는 관계로 전철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우스텐보스 입장료>

참고 링크 : 아우스텐보스 홈페이지 https://www.huistenbosch.co.jp/ticket/

편의상 번역을 한 이미지를 첨부하였으며
구매를 위한 연령 기준은
성인 : 18세 이상 , 중인 : 청소년 , 난쟁이 = 어린이: 초등학생, 미취학 아동 : 4세~초등학생 미만 / 수석 : 65세 이상 으로 구분할수 있고 3세 이하 유아의 입장은 무료이다.

기항지 관광으로 이용한다면 하우스텐보스 도착시 예상시간은 12시 이기에 1일 여권을 구매 해야 하는데 해당 금액이 만만치 않고 막상 불꽃놀이와 같은 메인 이벤트를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참고 하는 것이 좋다.

패키지 여행시 보통 인당 18만원 상당의 금액이 책정되는데 이는 교통 ( 버스 ) > 식사 > 입장권 이 포함되나 일행이 여럿인 경우 이동이 용이하고 이른 하선시간에 따른 여행 시간이 자유여행에 비해 조금더 확보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만하다.

대만-일본 크루즈 기항지 관광- 사세보 1

지난 5월 말 다녀온 크루즈 여행은 롯데관광의 전세 크루즈인 코스타 세레나 호 를 이용했고 부산에서 출발하여 5박 6일간 대만의 기룽과 일본의 사세보에 기항하는 일정이었다.


일본 여행을 한번 다녀왔으면 하던 차여서 일본 기항이 반가웠지만 사세보는 대체 어디람?
흔히 들어본 여행지 이름도 아니었고 해서 비록 반나절의 일정이었지만 자유여행을 해볼 참이어서 간단히 정보를 검색 해 봤다.

기항지에 머무는 시간은 대만에서의 경험으로 봤을때 길어야 6시간 정도 일듯 해서 사실 관광지를 방문 해볼 엄두는 나지 않았다.
그래서 간단히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지난 차수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사세보는 항구 바로 근처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쇼핑몰 이 있고, 오래된 상점가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다고 하기에 여유만만 게으름 뱅이인 나는 바로 검색을 멈췄다. 그거면 됐지 뭐 후후

대망의 일본 관광의 날, 자유 여행객 들은 11시 정도에 수속을 하고 내릴 수 있었다.
오전 식사를 뷔페에서 한 후 갑판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니 정말 쇼핑몰이 바로 눈앞에 보였다.
규모도 꽤 있는 듯 했다.

시간이 넉넉해서 사진도 찍고 로밍을 연결해 간단히 정보 검색을 한 후 시간이 되어 안내에 맞춰 전날 선사에서 지급해준 여권 복사본을 가지고 하선했다.
일본 입국시에는 미리 여권사본에 입국 도장까지 찍혀있던 대만에서와 달리 지문 등록과 사증 부착등 간단한 입국심사를 진행 해야 했다.

크루즈에서 하선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지만 세관 직원들이 여럿 나와있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시간이 금인데 자유 여행은 너무 늦게 하선해서 내심 마음에 조바심이 있었다.

입국 심사를 진행 한 후 걸어 나오면 커다란 광장이 우리를 맞이 한다.
크루즈 관광객을 맞이하는 푸드트럭도 두어대 나와 있었다. 멀리서 배를 담은 기념사진도 찍고 사세보포토존에서도 사진을 찍었다.


역시 미세먼지는 없구나…

광장에서 3분 정도 걸으니 바로 스타벅스가 보인다. 서점과 스타벅스가 연결되어있고 매장 밖으로도 몇 개의 테이블이 있어서 앉아서 쉴 수 있다.
나는 스타벅스에 먼저 들러 텀블러에 일용할 카페인을 충전 한 뒤 나가사키 방문 컵도 하나 구매 했다. 나와 같은 마음인 사람이 제법 많았던지 줄이 길었다.

커피를 마시면서 쇼핑몰을 슬슬 탐색 하기 시작했다.
이번 기항 관광의 목적은 오로지 쇼핑 !
그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사세보 5번가 쇼핑몰과 욘카초 상점가를 방문해 볼 계획을 세웠다

스타벅스가 있는 쇼핑몰의 이름은 사세보 5번가 쇼핑몰
3층의 높지 않은 건물이지만 길을 마주본 2개의 건물을 구름다리로 이은 넓은 쇼핑몰 이었다.

해당 쇼핑몰에는 요새 핫한 칼디를 포함한 여러 샵이 입점해 있고
큰 일반마트와 드럭스토어, 은행과 식당 등 다양한 분야의 점포가 입점되어있었다.

< 사세보 5번가 >
홈페이지 : https://sasebo-5bangai.com/
주소 : 2-1 Shinminatomachi, Sasebo, Nagasaki 857-0855 일본

쇼핑 후기는 다음 편에 자세히 남겨 보겠다.



코스타세레나 크루즈 탑승전 필수준비 1-앱설치 및 회원가입

크루즈 앱설치 및 회원가입

우연치 않은 기회에 크루즈 여행을 경험하면서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 했던 것을 남겨 보려고 한다.

| 내가 이용한 크루즈 정보
주관사: 롯데관광
선명 : 코스타 세레나 ( 국적 : 이탈리아) Costa Serena
일정 : 2025년 5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5박 6일)
기항지 : 대만 기룽 / 일본 사세보
출발 :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여행 중 가장 걱정했던 것 중 하나는 일행 간의 연락 이었다
공해상에서는 전화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고 인터넷을 이용하고자 할때는 선내에서 별도의 인터넷 패키지를 구매해야 한다.
5박 6일의 여정 중 전일 배에서 보내는 날은 2일 정도이기 때문에 100달러가 넘는 전일정 패키지는 비용 부담이 컸고 일 패키지도 애매했다.

인터넷 패키지의 구매없이 배 안에서 일행간의 연락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건
선내 전화 와 마이코스타 앱의 채팅기능 정도 이다.



코스타세레나 홈페이지
https://www.costacruises.com/fleet/serena.html
앱 설치하기
안드로이드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osta.mycosta
IOS : https://apps.apple.com/it/app/costa-cruises/id1252963680?l=it&ls=1

나는 미리 마이코스타 앱을 설치하고 회원 등록 후 크루즈에 탑승했다.
배 안에서는 내부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데 오로지 마이 코스타 앱만 사용이 된다.
하지만 마이코스타 앱에서 얻을수 있는 정보가 많기 때문에 꼭 미리 설치해 가면 여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

마이코스타 앱에서 확인가능한 내용
매일 전달되는 선상 신문
이벤트 일정,
배의 현재 위치, 기항지 날씨
서비스 시간,
식당 메뉴 및 가격
일정 중 지출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는 부분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앱 내 마이 코스타 메뉴에 들어가면 CHAT 기능이 있는데 내가 오늘 이 포스팅을 쓰게된 이유이다 .

크루즈 탑승 전 일행 전체가 앱 설치와 회원 가입을 한후
크루즈가 출항한 후 내부 와이파이에 연결하고 앱에 접속> 마이코스타 > CHAT 에서 각 사용자의 프로필을 설정하면

크루즈 내부에서 폰을 이용한 채팅을 연락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